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2/20 13:26:37
Name 대문과드래곤
File #1 KakaoTalk_20190220_101305581.jpg (168.1 KB), Download : 58
File #2 KakaoTalk_20190220_101346777.jpg (148.3 KB), Download : 45
Link #1 http://hs.inven.co.kr/dataninfo/deck/new/view.php?idx=109759
Subject [하스스톤] [덱 소개] 버리기 타노스 컨트롤흑마 - 하스스톤을 재미있게 즐겨보자 (수정됨)




우선 타노스로 연출된 재미있는 상황 몇개 스샷으로 올려봅니다. 더 어썸한 것도 많은데 스샷을 안찍었네요. 여러분도 타노스 하쉴?



### 버리기타노스컨트롤
# 직업: 흑마법사
# 대전 방식: 정규
# 까마귀의 해
#
# 1x (1) 락카리 제물
# 1x (1) 비명
# 1x (1) 사로나이트 작업반장
# 1x (1) 영혼관
# 2x (1) 영혼의 불꽃
# 1x (1) 자갈주둥이 기사
# 2x (2) 모독
# 1x (2) 악마학 프로젝트
# 1x (2) 여왕 자바스
# 1x (3) 걸신들린 수액
# 2x (3) 울부짖는 마귀
# 1x (4) 대격변
# 1x (4) 대여사제 제클릭
# 2x (4) 락카리 지옥사냥개
# 1x (4) 주문파괴자
# 1x (5) 파멸수호병
# 1x (5) 피의 여왕 라나텔
# 1x (6) 모조전문가 지히
# 1x (6) 영혼 착취
# 2x (6) 영혼감시관
# 1x (6) 이끼투성이 거인
# 1x (7) 고드프리 경
# 1x (8) 공허의 서약
# 1x (10) 데스윙
# 1x (10) 핏빛약탈자 굴단
#
AAECAf0GFPcE8gXCBswI08UCgMcClMcCuNACl9MCiNQCzukCy+wCnPgCj4ID0oYD1IYD8IYDgIoD7IwDwI8DBc4HkccC58sCks0C1oYDAA==
#
# 이 덱을 사용하려면 클립보드에 복사한 후 하스스톤에서 새로운 덱을 만드세요.

다른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달간 하스스톤에 재미를 잃어가던 사람 중 한 명입니다.

현 하스스톤의 문제야 여러가지가 있겠고 밑의 글에서도 지적이 되었지만,, 그런 것들은 말 그대로 밸런스와 운영상의 문제일 뿐이죠. 밸런스와 운영을 개판쳐도 게임은 재미있을 수 있어요. 지금까지 하스가 황밸이고 갓 운영이라 재미있던건 아니잖아요..?

네. 결국은 재미가 문제였던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재미있는 덱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저번달에 인벤에도 덱을 한 번 올렸었지만 특정 덱 상대로 너무 취약하고 정제가 덜 된 느낌이었습니다만..
꾸준한 덱 수정과 이번 패치 이후 바뀐 메타로 인해 제법 성능이 만족할 만하게 나오는 것 같아 공유해봅니다.


기본적으로 핸드와 덱, 마나 모두를 컨트롤 하여 벽덱의 벽을 깨부수는 것이 목표인 덱입니다.
제 핸드와 덱, 마나도 함께 컨트롤 되는 것을 고려하여 연계가 필요한 카드들은 최대한 배제하고 각각의 카드들 모두 최대한의 변수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게임을 함께 개판으로 만들면 퀘스트의 밸류로 내가 이긴다는 마인드입니다.
생각보다 잘 먹히고, 무엇보다 어썸합니다.

기본적인 직업 별 상대법은 과거 인벤에 올렸던 덱 공략과 동일하며,  덱의 바뀐 부분에 대해서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사로나이트 작업반장 & 자갈주둥이 기사
사로나이트 작업반장은 어그로 덱 상대로 초반 필드 억제, 메카툰 흑마를 상대할 때 최소 1턴을 버는 용도(상대의 제압기와 광역기를 효과적으로 빼놓아서 남은 게 없다면 이 카드 1장으로 승리하기도 합니다.)로도 훌륭한데 사제의 주문석 밸류까지 낮춰주는 만능카드입니다. 자갈주둥이 기사는 사로나이트 작업반장의 하위호환이지만 메카툰 흑마를 상대할 때를 제외하고는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기존에는 코볼트 사서를 2장 채용했지만 1코스트 2/1이라는 스텟이 어떤 덱을 상대로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주문석이 없기에 명치 2뎀이 부담스러운 경우가 너무 많아서 뺐습니다. 어그로덱에 더 잘 대처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제를 상대로 큰 변수를 창출할 수 있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갈주둥이 기사는 좀 별로다 싶으시면 교활한 마린도 좋습니다. 좀 느리긴 하지만 더 많은 밸류를 가지고 있으며 사제의 주문석을 어느정도 카운터 칠 수 있고(오크하트 사제의 경우에는 상자가 부활 하는 것도 제법 위협적이긴 하지만,, 모쉬오그나 마녀숲 불곰 보다야 낫긴합니다.) 추가로 자갈 주둥이 기사와 달리 도적의 네크리움 단검에도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8코라는게 아쉽지만요.  

2.울부짖는 마귀 & 걸신들린 수액
기존에는 무모한 트롤투사 두 장을 채용했으나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능력 없이 2/6 도발이기 때문에 오직 어그로전에서만 의미를 갖는데, 비용이 가장 낮은 카드를 버린다는 점이 발목을 잡습니다. 어그로덱을 상대할 때 너무나 소중한 카드인 비명이나 모독을 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았죠.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쓸만큼 든든한 스텟도 아니고요. 울부짖는 마귀는 3/6으로 훨씬 더 강력하게 필드를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퀘스트 스텍을 왕창 쌓을 수도 있습니다. 제클릭만 손에 있다면 후반에 잡히더라도 아주 큰 밸류를 만들어 낼 수 있고요. 어떤 매치업, 어떤 타이밍에도 도움이 되는 만능 하수인입니다. 어그로가 왕창 끌리는 하수인이기 때문에 고민하는 상대방을 보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걸신들린 수액이야 뭐,,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3. 이끼투성이 거인 & 영혼착취
린은 원래 대체 카드를 찾고 있었는데, 오크하트 사제가 너무 많이 보여 모쉬오그를 잡기 위해 이끼투성이 거인을 채용했습니다. 어그로덱을 상대로도 좋구요. 영혼착취는 단일 제압기의 필요성을 느껴 질리악스를 대신해서 채용했습니다. 나이사도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4. 주문파괴자
덱 수정으로 어그로 덱을 상대로 충분히 강해졌다고 판단되어 비명 한 장을 빼고 주문파괴자 한 장을 채용했습니다. 흑기사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채용을 고려하고 있는 후보군 카드들은
앞서 언급된 교활한 마린과 흑기사, 나이사 이외에도 네루비안 예언자, 배반, 악마학의 추가 채용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필요 없는 매치업에서는 버리면 그만이라는 마인드로 카운터 카드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다보니 짬통흑마 느낌도 나고, 재미있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다보니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쳐다본 적도 없는 락카리 제물이라는 카드가 야생가는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요 ㅜㅜ
굳이 이 덱이 아니더라도 여러분들이 직접 덱의 컨셉을 생각하고 엉성하게나마 만들면서 고쳐나가다보면 게임의 재미가 확 살아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피충 외길 인생이었는데 모르던 재미를 하나 알게 되었네요.

제법 오랜 기간 만들고 개선을 해왔지만 매달 전설 인원수 표시나 겨우 하는 실력이고 카피덱만 굴리다 처음 만들어 본 덱이라 아직 고칠 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로운 의견 환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2/20 14:09
수정 아이콘
10급의 실력이라 그러겠지만, 따라 만들어 해봤는데 5연패를 했네요.
게임영상 참고할 곳이 있을까요?
대문과드래곤
19/02/20 14:19
수정 아이콘
직접 만든 덱이라 아쉽게도 영상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연패를 하셨다니 죄송합니다 ㅜ. 혹시 어떤 덱들을 만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19/02/20 14:31
수정 아이콘
홀법에 아주빠른 시간안에 명치 두들겨 맞다 터지고, 주문냥 늑대 4마리 튀어나온 담턴에 맞아죽고,
퀘전한테도 죽고.. 기억나는건 이정도네요 ^^
대문과드래곤
19/02/20 15:09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ㅜㅜ 퀘전을 제외하면 두 덱 모두 상대하기 어려운 덱들이긴 합니다.. 다만 주문냥의 경우 너프 이후로 개체수가 감소해서 덱을 돌리기 조금 더 편한 환경이 되었는데 홀법은 홀기처럼 필드만 제때 잘 정리하면 끝인 덱이 아니라서 어려운 감이 있더라구요. 어그로 홀법은 0최근에 자주 보이니 저도 대처법을 좀 더 생각해 보아야겠네요 ㅠ 의견 감사합니다.
19/02/20 15:24
수정 아이콘
버리기덱 약 팔지 마세요. ㅠ
대문과드래곤
19/02/20 15:25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로 재밌더라구요...
19/02/20 16:18
수정 아이콘
가루가 있었다면 만들고 싶은데...많이 부족하네요.
세이밥누님
19/02/20 18:59
수정 아이콘
저도 요새 하스 재미없다고 생각하는데
겜 돌리면서 신박한 덱 만나면 친추해서 물어보거나 참고해서 덱빌딩하면 재밌긴 하더라고요 크크
대문과드래곤
19/02/21 12:58
수정 아이콘
덱을 만드는 것도 확실히 컨텐츠구나 싶어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340 [LOL] 담원게이밍, 제파 코치 영입.jpg [20] soulbass11954 19/11/27 11954 0
67339 [기타] 중국의 게임산업 규모가 이정도일줄은 몰랏네요 [21] 꼬마산적11318 19/11/27 11318 0
67337 [LOL] 라이엇코리아에게, 팬들이 인내심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79] 어강됴리14941 19/11/27 14941 63
67336 [LOL] 징계에 대한 본사 동의는 의미가 없습니다. [26] 스니스니12599 19/11/27 12599 35
67335 [LOL] SKT 선수들의 계약기간이 공개 되었습니다. [23] Leeka16670 19/11/27 16670 0
67334 [기타] 랑그릿사 - 서밋 아레나 이야기 [34] Seed11676 19/11/27 11676 5
67333 [LOL] T1 땡큐 꼬마 [107] 카루오스20016 19/11/27 20016 26
67332 [LOL] 국민청원 20만 달성+후속기사 정리 (up 라이엇 인터뷰) [51] 이로치17108 19/11/27 17108 32
67331 [LOL] 수퍼팀이 정말 답일까? IG와 FPX의 경우 [66] 도뿔이16169 19/11/27 16169 5
67330 [LOL] 그리핀 1군 계약서도.. 스무살 노예 계약서였습니다. [194] Leeka23523 19/11/27 23523 92
67329 [기타] 포켓몬스터 소드&실드가 꿀잼인 이유 (간단 후기) [40] 고라파덕17676 19/11/26 17676 1
67328 [LOL] 26일 21시 기준, LCK 라이엇 공식 로스터 총정리 [14] Leeka13744 19/11/26 13744 0
67327 [LOL] 관계자에게 고평가받고 있는 로치 선수? [124] 민트밍크22840 19/11/26 22840 2
67326 [LOL] T1, 김정수 감독 영입 + 최종 로스터 공개 [217] Leeka25145 19/11/26 25145 0
67325 [LOL] 한화에서 하루 선수 + 이중혁 코치를 영입했습니다. [31] Leeka14130 19/11/26 14130 2
67324 [LOL] 선수 보호를 위한 법률과 LCK 운영규정 개정이 필요합니다 [3] 이로치9238 19/11/26 9238 20
67323 [LOL] MEGA 이스포츠가 2021년까지 리그 밴을 당했습니다. [27] Leeka12607 19/11/26 12607 6
67322 [LOL] 변경된 원소 드래곤의 가치에 대한 고찰 [74] 기세파14657 19/11/26 14657 24
67314 [LOL] 국민청원 19만 돌파!! [39] Leeka13725 19/11/26 13725 18
67313 [LOL] 비역슨, 더블리프트. 올스타 참가 포기 [51] Leeka15280 19/11/26 15280 3
67312 [LOL] 작년 그리핀 선수들의 재계약 당시 관련자들도 처벌하세요. [19] 아름다운돌13077 19/11/26 13077 33
67311 [LOL] 하태경이 추가 글을 올렸습니다. [53] Leeka16067 19/11/26 16067 35
67309 [LOL] 참다참다 정치 후원이라도 해봅니다. [7] bifrost11327 19/11/26 11327 2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