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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0/05 00:35:47
Name 김삼관
Subject [발로란트] 아쉬운 마무리 DRX .. 왕좌를 노리는 프나틱
어제의 경기력이 너무나도 좋았던 탓일까요. 1세트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괜찮았던 DRX가 1:3으로 프나틱에게 패배하면서
챔피언십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기적이긴 합니다만... 아쉽네요.
3세트에서 진게 멘탈적으로 타격이 온건지 4세트에서는 전반전에 10:2로 거의 끝난 수준의 마무리가 나왔었고..
그렇게 패배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의 멤버 그대로 내년을 도전하길 바라는 제가 있네요. 올해는 완벽히 준비된 상태는 아니었음에도 이정도 성적을 거두었으니
좋은 결과를 냈다고 칭찬해줘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나틱 선수들은 1세트가 끝나고 몸이 풀린건지 보스터는 댄싱머신이 되어있고 4세트에는 라운드 이기고 감전퍼포먼스도 보여주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오늘 DRX를 이긴만큼 내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퍼시픽 팀들의 올해 정규 여정도 끝났고. T1은 감독이 바뀔지 선수가 바뀔지 이제 스토브리그 시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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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도시우스
25/10/05 00:37
수정 아이콘
작년 센티널 이후로 오랫만에 서양팀이 국제전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네요.
김삼관
+ 25/10/05 10:2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프나틱이 유리하려나 어디가 이길지 모르겠네요 
25/10/05 00:46
수정 아이콘
설마했던 북산 엔딩이...3세트를 못딴게 아쉽네요
김삼관
+ 25/10/05 10:2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기대 많이 했는데 아쉽습니다 ㅠㅠ 경기가 진행될수록 선수들 힘이 빠지는게 보여서 보기에 더 힘든 경기였어요
이 멤버 그대로 내년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Mephisto
25/10/05 01:34
수정 아이콘
3세트부턴 아쉽다기보단 안타까움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영역 싸움 단계에서 상대의 에임에 압도당한 느낌이 너무 컷어요.
1세트에서도 후반부에 프나틱 에임이 제자리 찾아가는걸 현민이 잘 끊어줘서 이길 수 있었는데 완전히 자리잡고난 2세트에선 정말 압도 당해버리면서 기세가 너무 넘어갔습니다. 3세트도 정말 잘 짜온 스킬 콤보와 정보전을 통해 DRX가 꾸역꾸역 버텨나간거지 결국 전반적으로 프나틱이 에임을 통해 압박하면서 차지한 영역이 많은 상황이라 3세트는 보는 내내 한 점 주고 게임하는 느낌이었어요.
4세트에선 맵이 바인드인데 수비 동안 욕탕 입구까지 정보를 제대로 따내지 못하는거 보고
선수들 멘탈 터졌구나라는 생각밖엔 안들었습니다.....
+ 25/10/05 14:20
수정 아이콘
결과론이지만 3세트 5:0에서 승기잡고 굳혔어야 했죠

샷이 엄청 딸린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5:5 따라잡히면서 점점 플레이와 샷이 무너지더군요. FPS가 워낙 콤마초 단위의 반응 게임이라 한번 흔들리면 순식간에 휩쓸리기도 쉬워서
말레우스
+ 25/10/05 13:27
수정 아이콘
역시 상위에 올라가있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5 drx도 결국 분석당한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3위로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이전 시즌에서도 같은 마무리였는데 이번에도...

올해는 뚫을만 해보였는데 역시 만만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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