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5/11/09 14:53:15
Name 파스텔가루
Subject [모바일] 카제나 디렉터가 없는 게임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분명 김형석 디렉터는 히트작을 연속으로 내는 유능한 디렉터임은 사실입니다. 첫 작인 사커스피리츠는 11년이상 서비스 중이며 전작인 에픽세븐은 출시된지 7년이 지났어도 대형업데이트 때마다 순위권 안에 들어서며 연출은 지금봐도 잘 만든건 맞습니다.
카제나는 물론 문제는 많지 로그라이크 덱빌딩 게임의 재미 제대로 살린것도 그 증거입니다
그러나 카제나는 명 디렉터의 게임이라 하기에는 기획이 서로 충돌하고 모순되면서 각각의  포텐셜과 완성도를 서로 깍고 있습니다.
네 스토리의 원활하고 깊이 있는 진행을 위해 플레이어에 이입하기 좋은 1인칭 대신에 3인칭 시점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할 수 있습니다.
네 전작을 참고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전의 성공을 참고해서 다음 시도에 적용한 다는건 자연스러운 생각과 행동의 흐름이니까요. 네 그리고 결과적으로 어떤 선택이 옳았는지는 결과가 나와야만 알 수 있고 어쩌면 그 이후에도 알 수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더는 선택하고 책임을 지고 방향을 정해줬어야 합니다. 저는 그것을 디렉팅 이라고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3인칭 시점을 하고 오웬을 주인공 포지션으로 할거라면 플레이어인 함장을 없앴어야 했고, 플레이어인 함장을 넣을 거라면 오웬을 없에던지 여캐로 만들어 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도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가 서로 상충 되는 대사가 플레이어의 무시와 ntr 밈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책임감이 부족은 생방송에서 자신의 책임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탓을 하는 발언에서 더 확고해 집니다. bm에는 마케팅 부서의 탓을 했고, 스토리는 전임자를 탓했습니다, 그리고 카드덱이 임의로 저장되는 일에 대해서는 유저의 몰이해를 탓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목표는 나의 덱을 만드는 일인데 남아 있는 사람은 코드뭉치로 설명해도 AI를돌려서 알아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책임이 없고 방향성이 없으니 이 게임의 모든 부분이 서로 상충 되며 목적지 없는 배처럼 포류하고 있습니다.
아트는 소속 단체의 심볼이 일러스트 마다 다르고 스탠딩 일러스트와 게임화면에서 같은 옷을 입고 있는데 옷의 색깔이 바뀌고, 더빙은 일본어 대사와 한국어 대사가 의미가 완전히 다릅니다.
  4성 케릭도 쓸만하게 만들어 다 케릭의 육성을 권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여기 4성은 어중간한 5성보다 좋은 케릭터가 많습니다 미카, 트리샤, 오웬(그 오웬 맞습니다.) 그러면 각각 캐릭터를 키우기위한 성장재는 만랩을 찍기위해 2주간 파밍해도 두캐릭 만랩 만들정도로 부족합니다.
파밍이 힘들다면 유료재화로 파밍던전 입장권의 구매를 유도하지만 성장시킬 캐릭터 확보 또한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상충되는 결과물은 수시로 바뀌는 지시에 대응하기 위해 서로 상반되는 컨셉의 결과물을 만들다 말다를 반복을 추측하게 합니다. 저는 이런 것들이 현재 발굴되는 폐기된 컨셉, 아트, 스토리가 ‘흔적기관’ 이라는 파편의 형태로 들어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작업의 변경이 잦으니 언제나 일정이 촉박하고, 이는 자연스럽게 검수의 부족으로서 들어납니다. pv에서 케릭터 이름이 틀리고, 보안관련 취약점이 들어나고, 이벤트 일러스트는 다리가 디읃 자형태로 꺽여 있습니다.  네 이 게임은 디렉팅이 없는 게임의 결과입니다.
현재 이 모든 일의 문제점은 이것을 작업한 누군가가 있었을 것이고 제한한 누군가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확인하고 승인한 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그것인 디렉터의 가장 중요한 업무 일것입니다.
저는 캐피탈리즘 호 하는 만화의 대사로 이글을 마칩니다.
"지금 죽은사람에게 돈을 받으라는 겁니까? 지금 대표는 당신입니다 당신 밖에 책임 못 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 25/11/09 15:59
수정 아이콘
진짜 딴건 모르겠는데 오웬 ntr 논란은 제가 스토리 5장 초입인데 아예 모르겠어요
그 뒤에 나오는건가요? 나름 서브까지 대사 하나하나 다 보면서 했는데..
+ 25/11/09 16:21
수정 아이콘
앞쪽에 나옵니다만 실제로 ntr 분위기는 없습니다. 스토리 전달력이 문제라 상황 앞뒤 맥락 정리하면 이해 되고, ntr 대신 주인공 홀대 논란으로 많이 불립니다

문제는 ntr으로 불타올라도 납득이 될만큼 스토리를 못 쓴게 문제죠. 정리글 보면 왜 ntr 논란이 났는지 이해가 갈 수준이라 크크
파스텔가루
+ 25/11/09 16:53
수정 아이콘
네 천영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NTR의 문제보다 주인공 홀대가 ntr논란을 만들었고 여기에 오웬과 히로인에 러브코메디스러운 상황이 불타오르게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431931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96349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69458 13
81896 [모바일] 카제나 디렉터가 없는 게임 [3] 파스텔가루586 25/11/09 586 0
81891 [모바일] 분재로는 최고? 스텔라 소라 후기 (유입 최적의 타이밍.) [19] 대장햄토리5730 25/11/07 5730 3
81886 [모바일] 우마무스메 관련 특허침해소송 화해로 종료 [1] 아네모이1752 25/11/07 1752 0
81885 [모바일] 저도 카제나 후기입니다. [12] 리테2346 25/11/07 2346 3
81884 [모바일] 겜한분이 쓰는 카제나 이야기 [36] 류지나3206 25/11/07 3206 7
81836 [모바일] 결국 긴급라방을 실시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73] 대장햄토리4502 25/11/01 4502 3
81817 [모바일] 어느덧 3주년을 맞이한 니케 [39] 한입5949 25/10/30 5949 3
81815 [모바일] 현재 카제나 공략을 유저들이 안 쓰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77] 티아라멘츠9381 25/10/30 9381 10
81787 [모바일] 서브컬처 신작 대전 개막!! 곧 오픈하는 모바일 게임들 정리(스소, 카제나, 듀나어) [44] 대장햄토리16531 25/10/20 16531 4
81785 [랑그릿사 모바일] 죽어죽어죽어,죽어버려! - LLR 소니아 등장/ 샘+마카엘라 남매도 한섭에 옵니다! [13] 통피13370 25/10/18 13370 3
81700 [랑그릿사 모바일] 내용多! 필독! 추석/cp뽑 이벤트, sp란디우스, 시엘나, 중섭 신캐들 소개! [36] 통피7539 25/09/22 7539 3
81607 [모바일] 미소녀, 메카, 맨발..결국 치트키를 사용해버린 류웨이 (ZZZ 2.2업데이트, '그 좋은 밤에 쉬이 들어가지 마오') [5] 대장햄토리5623 25/09/04 5623 1
81580 [모바일] 맨발 여캐는 못 참지!! (명조 2.6버전, 뜨겁게 달구는 햇빛, 청량하게 밝히는 달빛) [14] 대장햄토리11561 25/08/28 11561 2
81576 [모바일] 듀엣 나이트 어비스 출시일 공개 및 파격적인 결정 [15] 묻고 더블로 가!10275 25/08/27 10275 0
81573 [랑그릿사 모바일] DOA 6 미녀들이 옵니다! 지금 이 게임 시작하기 좋으니 GOGO! [48] 통피16634 25/08/24 16634 5
81554 [모바일] 업데이트 후 보상 대방출, 지금 신월동행을 시작하세요~! [22] 대장햄토리17548 25/08/17 17548 5
81512 [모바일] 당신의 감각을 깨울 두 게임, 지금 시작할 시간입니다!! (리버스1999 & 신월동행) [12] 대장햄토리11527 25/08/07 11527 0
81475 [랑그릿사 모바일] 본섭 7주년 특별 생방송 내용 간단 요약 !! [7] 통피10860 25/07/27 10860 2
81468 [랑그릿사 모바일] 필독! 한섭에 날개꺾인새와 렌달, sp티아리스가 옵니다! + 중섭 신규 영웅 소개 [31] 통피11829 25/07/25 11829 4
81454 [모바일] “내가 죽였냐?” 그 플로로, 드디어 플레이어블 출시!! (명조 2.5버전, 시들지 않는 불멸의 노래) [20] 대장햄토리7720 25/07/24 7720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