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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4 19:26
처음에 이런거 보면 트럼프에게 화만 났는데 요즘은 민주당이 도대체 어쨋길래? 지금 상태가 어떻길래 이렇게 막나갈수 있지? 생각이 듭니다.
25/09/24 19:40
민주당 상태 보고 각 재서 하는건 아닐겁니다. 무슨 상태였어도 막 나가긴 했을것...
내년 중간선거 결과가 궁금해지긴 한데 그것조차도 너무 많이 남긴 했네요 (...) 트럼프 취임한지 아직 8개월밖에 안된거 실화인가...
25/09/24 19:50
미국 국내에서 트럼프가 대부분의 기성언론(TV 뉴스, 종이 신문 등)들로부터 꽤 강하게 의혹 제기를 받고 있다고 그러더군요. 얼마전 뜬금없이 2019년 미국 특수부대 작전 실패담이 대대적으로 공개된 것도 그 일환일 수도 있다고 그러고. 조금이라도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 여론전에서 끝도 없이 밀릴 것 같으니까 계속 밀어붙이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어 근데 이거 완전...?
25/09/24 19:55
현실은 영화가 아니어서 카운터 맞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게 문제.. 실제로 대부분의 독재자들이 내부적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은 적은 생각보다 별로 없죠.
+ 25/09/25 00:03
관련기사 보시면 일단은 가능합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937928 [대통령의 고유 행정 권한으로 형벌 자체를 없애주거나 감형시켜 주는 것을 말한다. 대통령은 복권(pardon), 집행연기(reprieve), 감형(commutation) 및 벌금 면제(remission) 등 4가지 방법으로 사면권을 행사할 수 있다. 미국 헌법은 대통령의 사면권에 제한을 거의 두지 않고 있다. 후임자나 의회가 되돌릴 수도 없다.] 다만 아직까지 아무도 한적이 없고 혹여나 셀프 사면시 대법원까지 올라가서 긴시간동안 법정 공방이 이루어질것이라 합니다. 결국 트럼프의 후임이 누가 되느냐가 가장 중요해질 겁니다.
25/09/24 22:11
진정한 문제는 트럼프가 아닙니다. 트럼프를 뽑아준 미국인이죠. 미국인들이 지지하니까 트럼프의 막장짓도 가능한겁니다.
트럼프 임기내에 미국경제가 초토화된다거나 하지않는다면, 트럼프 임기끝난다고 문제가 끝나는게 아니라 트럼프와 유사한 또다른 정치인들이 줄줄이 나올겁니다.
25/09/24 20:07
민주주의라는 게 저런 수준 미달의 인간이 지도자로 선출될 것까지 예상하고 만들어진 게 아니겠지요.
통치에 필요한 최소한의 도덕성과 지적인 능력, 그리고 뒷받침할 정당의 역할을 배경으로 어느 정도 지켜져야 할 허들은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거라고 보는 게 맞을텐데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마찬가지로 요즘은 그 허들이 무너진 것이 크다고 생각이 드네요.
25/09/24 22:03
전 오히려 이럴때 민주주의의 강점이 돋보인다고 봤어요. 남보다 유달리 잘하기는 너무 어려운 반면, 남들보다 유달리 못하기는 꽤나 쉬워서... 국가가 오래가려면 성군이 잘 나온다 보다 암군을 피해간다가 중요한거 같거든요. 근데 역사적으로 어떤 제도라도 암군을 피해갈 방법이 없는데, 암군때 타격을 그나마 민주주의라서 좀 줄이는거 아닌가 싶은.. 트럼프가 권한이 세지만 그래도 정말 다 자기 맘대로는 못하고 있고, 몇 년 있음 내려올거니까요.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트황상이었으면 뭐..
25/09/24 20:16
민주주의가 현재 존재하는 정치 체제들 중에는 최선에 가까운 시스템이긴 한데 완벽하지 않다보니 저렇게 간혹 실패 사례를 내놓기도 합니다.
25/09/24 21:0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98570?sid=104
[“미국인 76%, 트럼프 노벨평화상 자격 없다”] 2025.09.24.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9월 19~21일, 미국 성인 1019명 대상) [트럼프 지지도 : 긍정 41% / 부정 54%] 경제정책 지지 35% 물가정책 지지 28% 이민정책 지지 42%
25/09/24 21:52
문제는 저 사람의 정신(?)은 남는 다는 거죠.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이유는 트럼프의 사상에 많은 사람이 공감해서 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큰 흐름은 바뀌지 않을 거라고 봐요 예를 들어서 바이든은 관세같은 적극적인 방식은 아니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 같은 형태로 기업의 미국 유치를 유도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몇몇 흐름은 그냥 대세라고 보고 있습니다. 차기로 바뀌더라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거라고 봐요.
25/09/24 21:54
(수정됨) 민주주의 체계가 최선이며 동시에 최악을 막는다는 명제가 허상이라는 느낌이 세지고 있어요. 인류역사에서 민주주의는 긴 체제가 아니죠.
길지 않은건 검증이 필요한데 요즘보니 검증 중인데 썩... 이런 분위기.. 군주제에서 암군 뽑는거랑, 민주주의에서 히틀러 나오는거랑 확률이 다른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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