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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8 15:2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99345?sid=102
[잇단 고장에···한강버스, 결국 열흘 만에 ‘운항 중단’] 2025.09.28. 한강버스 : 18일 첫 출항 이후 열흘간 총 4차례 작동오류 운항 중단 9월 22일 : 선박 2척 방향타 이상 및 전기계통 이상으로 운항 중단 9월 26일 : 선박 1척 방향타 작동이상으로 점검 9월 28일 : 출항 전 점검 중 선박정비 필요사항 발견으로 2척 출항 중단 이게 도대체 뭐하는짓인가 싶죠. 큰 사고 났어도 할말없는 수준
25/09/28 15:31
세금으로 운용 하는 것이 아닌 기업운용이라고 하는데
오세훈 시장님, 그말 맞나요? https://www.yna.co.kr/view/AKR20250924171900004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한강버스는 한강버스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세금으로 운영된다는 일부 정치적 공세는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그런데 위키백과에 한강버스 주식회사를 검색해보니 "사업 운영 법인은 ㈜한강버스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51%와 ㈜이크루즈 49%의 합작 형태로 2024년 6월 설립되었다." 그냥 서울은 주택사업개발만 잘하시면 좋겠다 싶음
25/09/28 15:45
전 오세훈을 고평가하는 분들을 여러가지 의미에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오세훈이 서울시장을 그만두고 나갔던 이유 자체가 박원순과의 캐삭빵 투표였고, 캐삭빵 사유가 무려 보편급식 반대였어요.
25/09/28 15:49
오세훈 박원순 주제로 이야기 나올 때마다 캐치되는 점은
서울시에 대한 순수한 개발억제 악의가 가득찬 박원순이냐 vs 모자른 사람이지만 오세훈이냐 고르라면 이미 보수화가 잘 된 서울사람들은 오세훈을 찍을 것이다 라는 점 같네요 고평가가 아니라 민주당 골랐다가 또 박원순 해버리고 성추행 자살엔딩 날까봐 손이 안가지 않을까 싶네요. 오세훈이 셀프 탄핵으로 박원순의 활로를 시원하게 뚫어주더니 박원순이 죽음이라는 셀프탄핵으로 오세훈의 활로를 뚫어줬습니다. 코메디입니다.
25/09/28 15:59
전 박원순의 개발 방향성을 좋아하지 않고, 죽은 과정도 긍정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생에서 해온 업적 전반을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성추행 자살엔딩이야 본인이 스스로 덮어쓴 오물이고, 그렇다고 해서 박원순의 인생 전반을 부정할 필요도 없거든요. 하지만 반대로 오세훈이 서울시장으로서의 방향성이 뭐냐? 라는 이야기에 (쓸데없는) 한강 개발 야망말고는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한게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이미지 메이킹을 완전히 실패하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25/09/28 16:10
(수정됨) 어.. 진지하게 오세훈이 재선한 다음부터의 행보는 개판 맞는데..
무상급식 이전 오세훈의 서울시장 행보와, 박원순의 서울시장 행보를 비교하면 오세훈이 몇배는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높게치는건 디자인서울로 간판/도로를 싹 정리한겁니다. 그리고 어쨌든 랜드마크병이긴 한데, 이거저거 만들었고 나름대로 볼거리는 만들어냈죠. 오세훈이 지금와서는 너무 뒤쳐진 행보를 보이는 느낌인데, 적어도 현역 서울시장일때는 꽤 괜찮았어요. 무상급식으로 지팔지꼰 해서 그렇지.. 벅원순이야말로 개인의 행보는 괜찮았다 하더라도 서울시장으로서의 행보는 뭔가 기억에 남는게 없죠. 개발혐오주의는 유명하고, 재건축할때 아파트 한동은 남기라는 이상한 정책도 많았는걸요.. 특히 서울역 앞에 고가다리 만들어놓은건 만들때부터 비판일색이었고요. 박원순 정책은 실용성은 고사하고 랜드마크조차 못된게 정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25/09/28 16:53
개인적으로는 무상 급식 이슈 이전의 오세훈은 그래도 쳐줄게 꽤 많긴 하다고 봅니다.
다산 콜센터도 그렇고, 정비사업도 그렇고. 근데 그 때도 이슈는 참 많았죠. 업적병이나 랜드마크병은 답이 없고... 그 때나 지금이나 한강에 목매는건 이해할 수가 없고. 근데 솔직히 무상 급식 이슈로 캐삭빵한건 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건 선출직 공무원이라며 애초에 받아서는 안되는겁니다.
+ 25/09/28 17:41
저도 랜드마크병 많이 비난하긴 했는데, 시간 지나고보니까 랜드마크 만드는게 나쁘진 않더라고요. 한강도 더 개발할 여력 자체는 충분하다고 보고요.
근데 진지하게 무상급식 캐삭빵은 정치사에 길이남을 뻘짓이죠. 이걸로 굴러간 스노우볼도 어마어마하고요.. 오세훈이 그 이전까지는 그래도 정책적인면에서 나름 세련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감성이나 정책이나 완전히 늙어버린게 확 느껴집니다. 시대에 적응 못한걸로 보여서 좀 안타까울 정도에요.
25/09/28 16:05
잘 선택했다고 봅니다.
이걸 운행중지를 안했으면 오히려 사고났을겁니다... 욕먹는걸 감수하더라도 안전을 챙기는게 길게 봤을때 더 이득일겁니다. 마지막까지 최악의 선택을 하는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나마 최악은 피하는사람도 있는법이죠
+ 25/09/28 16:52
그래서 더 걱정했습니다.
본인의 서울시장 최고업적인데 이걸 중단할까? 문제가 이렇게 많아도 운행을 강행하지않을까? 욕할건 해야겠지만 윤석열의 부산 엑스포때보다는 그래도 아주 조금이나마 낫다는 평가를 할거같습니다.
+ 25/09/28 17:13
오세훈이 서울시장까지는 현직프리미엄으로 수성할지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중앙정치에서 인기가없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좀 들긴하네요
+ 25/09/28 17:57
건조 기간도 타이트하게 잡아서 초도호선 만들고 수정하면서 다음배 만들어야 하는데 동시에 진행했으면
문제들 잡을 시간도 없었을겁니다. 아님 시운전하면서 문제있는거 고치고 해야하는데 시운전 길게할시간도 없이 운행했으니 문제가 없을리가 없죠.
+ 25/09/28 18:00
정치인이 나오지만 다들까기만 하니까 댓글이 평화롭네요.
이렇게 정치성향조차 관계 없이 욕만 먹는데 왜 오세훈이 수상버스에 미쳐있는지 모르겠네요.
+ 25/09/28 18:10
제발 서울시장 정원오...박주민 나오면 박주민 뽑느니 그래도 보수당인 오세훈 뽑겠다는 사람들 35퍼는 거의 고정으로 나올 거라고 확신합니다.
제발 행정력 검증 받은 사람이 서울 시장 하는 거 한번만 좀 보고 싶네요. 성동구는 정원오가 경선 떨어져서 성동구청장 계속 나오는 걸 바랄 정도로 민심이 절대적으로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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