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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2 12:35
트럼프 "이번에도 월급 안 받아… 좋은 일인데 칭찬 좀 해달라"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4/12/12/ITMNEIL6JFDFZKOWS3ROP7MBZI/ 연봉 5억원 따위 눈에 들어오겠어요?
25/10/22 12:4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553462?sid=104
[美 셧다운 책임 공화당에 쏠려도…트럼프 지지율 2%p '역주행' 반등] 2025.10.21. 21일(현지시간)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2%로 이달 초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내의 변화이지만, [트럼프의 지지율은 4월 초 이후 40~44%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25/10/22 13:01
이번에는 셧다운이 정말 오래가겠다 싶더군요. 그나마 곧 가족들 모이는 추수감사절 시즌이라서 우리 추석과 마찬가지로 지지율 떨구는 모멘텀 만들기 싫으면 조만간 서로 적당히 타협해서 셧다운 끝날 수도 있는데, 만약 그때까지도 셧다운 안 끝난다? 이러면 에라 모르겠다 하고 정말 연말까지도 셧다운 이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5/10/22 13:10
위기가 곧 그들이 옳다는 증거이니까요.
세상이 멀쩡하고 잘 굴러간다면 저 바보들은 도리어 스스로 곤란한 지경에 빠지게 됩니다. "내가 먹고 살만한데 왜 정부는 이런 바보짓을 하고 사방에 시비를 걸고, 기존의 정책을 바꿈?" 하지만 정부가 멈추고, 전쟁이 다가오고, 삶이 어려워진다? 결국 대중들에게 "나라가 위기이고 우리가 의견을 (트럼프 정부에게) 모아야하는구나, 이의 엄금!" 트럼프 정권을 극우 파시스트라 부르는 것은 기분이 나빠서 가져다 붙이는 욕설이 아니라, '너는 국유화를 좋아하니 공산주의자구나!' 수준의 냉정한 정책 평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셧다운 전까지는 포퓰리스트 정도로만 불러드리다가, 이번 셧다운 장기화부터 좀더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불러주기로 하였습니다. 님들 나치 맞으셨네요, 몰라봐서 죄송합니다하고요... 자 그러면, 이 셧다운은 정상적으로 해결되서는 안되며 (지도자가 탈법적, 초법적, 비논리적으로 해결할 수록 보너스 점수을 얻지요), 만일 해결된다고 해도 다음 위기로 바로 이어져야 저들에게 좋은데요. 그럼 그 다음이 무엇이 될까요. 음, 베네수엘라?
25/10/22 13:31
행정부가 특정 세력에게 넘어간다고 해도, 주정부와 삼권분립이 남아있을 것으로 미국의 민주주의에게 기대하였으나, 로 대 웨이드 판결 폐기, 공화당 주 주방위군의 민주당 주 파견 등으로, 그런 제어장치가 작동하기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놀랍게도 파시스트와 저같은 안티파를 둘다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전자야 당연히 "봐봐라 정치란 이렇게 하는 것이다. 이런 수단을 동원하니 다 되지 않냐?"로 만족스러우실 것이고, 저를 포함한 후자들도 "않이, 이런 꼴을 당하고, 이런 위기에 처할걸 기존 민주 정부는 예상도 못하고 대응도 못할 것이면서 정권을 내줬다 이거지!?" 라면서 '아 우리쪽도 상대편 거악을 이기기 위한 강경책을 썼다면 저자리가 우리 것인데, 기존 제도와 협의는 아무 것도 아니구나'. 라는 속내를 내비치게 되는 것이지요. 요즘 보이는 '그래서 기존정부는 뭐했는가? 우리편은 정신 안 차리냐?'의 정체가 이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논의의 장과, 정치지형도 친 파시즘적이고 권위적으로 바뀌는 것이고요. 2차 전간기와 2차 바이마르 공화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러면 이 다음은...
25/10/22 14:27
그냥 정족수 채우고 법에 쓰여있으면 무슨 짓이든 가능하다는게 요새메타죠. 1인1표 선거를 통한 대의민주주의는 효력을 잃었고 이제는 합법독재와 파시즘으로 치닫고 잏습니다. 미국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25/10/22 14:34
서로의 총칼을 과연 내려놓을 수 있는가. 그게 안된다면 저들을 다 죽이고 난 뒤에 우리의 총칼을 내려놓을 수 있는가..
둘다 난이도 극상입니다.. 생이지지 학이지지 곤이학지 곤이불학이라 했는데 결국 다수의 사람들은 겪어봐야만 아는 것이라는 이야기죠. 아이들이 자신의 한계를 부모에게 시험하는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심지어 겪고 배워도 다음 세대는 겪지 않았으니 다시 겪어야만 하는 것이고요. 따라서 진화, 진보는 직선이 아니라 파동이라는 결론을 얻습니다. 백년 정도로는 티도 안나는 아주 자그마한 경험치가 인류에게 누적될 뿐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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