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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7 20:55
저희 회사도 요즘엔 남여 다 육아휴직 쓰는 분위기더라고요. 그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공무원은 아이당 3년 씩인가보죠? 어아 둘이면 6년이면 길긴 기네요.
25/11/07 21:06
올해부터는 첫째 육휴도 승진연수 3년 다 채워줘서... 적당히 육휴 갔다오면 근속승진도 가능합니다. 육휴하고 돌아오면 육아시간 두시간 쓰고...
애없는 죄인&예전에 애놓은 노인들이 땜빵해야죠.
+ 25/11/08 02:07
육휴는 자녀가 몇세 미만이면 남여 모두 언제나 쓸 수 있습니다. 그러니 대충 30대 공무원 기혼자들로 한정하면 아무나가 맞습니다.
25/11/07 21:15
공무원이다보니 수당을 더 챙겨주는 절차가 만만치 않은 것도 문제죠.
승진으로 보상 받는 구조였는데, 또 조직 문화가 이제는 승진이 무조건적인 보상이 아닐 수도 있고... 공무원 도시에 그냥 아파트 왕창 지어서, 공무원들에게 입주시키고 주택담보대출을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일하게 만드는 게 아닐까 싶어요...
25/11/07 21:31
돈은 안받아도 워라밸 챙기려고 공무원 갔는데 워라밸 박살나는순간 예정된 결과라는게
그리고 아직 경쟁률 높지만 현실이 까발려지니까 경쟁률 실시간으로 구려지고 있구요
25/11/07 21:41
기피부서 기피업무란 말 자체가 그냥 너무 두루뭉술하죠.
육휴가 어디서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것도 아니고. 저 글대로면 해당 부서엔 누가 가든 업무가 불가능하다는 말인데 그러면 나머지는 다 사족이죠. 그런 업무, 부서가 존재한다면 그 자체로 문제인데 육휴나 질휴나 쓸데없는 이야기는 왜 섞나요.
25/11/07 22:11
일벌들이 없어지진 않아요
대충 6명 정도 필요한 격무부서라면 4명 정도는 말없이 일하는 사람들로 채워지는데 그 중에서 제일 더러운 자리 1,2개를 어떻게 채우느냐 문제죠 그 숫자를 승진이든 뭐든 채워놓는게 가능했는데 이젠 런이 국룰이 되어가는거고 자리가 안채워지면 일벌들도 슬슬 런해야되나 고민하게 되는거죠
25/11/07 21:45
육휴는 곁다리고 핵심은 보상 없는 기피부서를 아무도 안 가는 현실이 다가왔고,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기가 온거죠
보상은 보잘것 없는데 난이도 2~3배 직무? 제가 공무원이라도 런하겠습니다
25/11/07 21:47
고생'만'하는 기피 부서랑 고생은 해도 승진 잘되는 요직부서가 다르다는 것에서 문제점이 시작하죠.
애초에 고생해도 승진조차 안 되어서 기피 부서인 것도 있구요.
25/11/07 21:59
육휴없애면 공무원 바로 정상화 되나요? 공무원 사회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고 아직도 부정부패 만연한 곳도 있다고 전해듣고 있는데
육휴만 타게팅 되는건 뭔가뭔가인듯도 물론 끝없이 고쳐나가야하는게 맞습니다 기피부서 보상 문제 등등
25/11/07 22:56
엥 전혀 그런 글이 아닌데요. 육휴 타겟팅 하는게 아닌데... 특정 휴직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제목대로 인사시스템이 망가지는거 같다는 이야기고 그 과정을 쓴거지 특정 휴직을 비난하거나 없애야 한다는 말은 전혀 없어요. 굳이굳이 따지자면 질휴가 타겟이겠죠 육휴는 그래도 쓰고 나서 괜찮은데 질휴는 쓰고 나면 99퍼 빌런 폐급으로 흑화한다고 하니
25/11/07 22:00
기피부서 한번 묻었는데 거기서 잘버티면 또 기피부서 돌리는 경우를 너무 많이봐서.. 나아지겠지 하면서 버티다 버티다 런칠거면 차라리 빠르게 런치는게 낫죠..
25/11/07 22:09
적어도 여기 글에서 나타나는 육휴런? 육휴는 그냥 사실 그대로입니다. 뭘 타겟이고 비하고 이게 아니라 그냥 저게 사실 그대로에요.
그리고 다른것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보다 아몰라 대충대충. 징계성 전출? 응 받고 병가 쓰다가 내 맘대로 함. 이런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같고. 차라리 일 못하노 놀면 괜찮습니다. 혼자하는 일에 박아두거나 서무, 기본적인 루틴이 있는 사업 맞으면 되니까. 근데 더 최악은 짬만 먹은 무능력 사무관급이 본인이 진행하는 사업은 없고, 분위기 해집으면서 들쑤시고 다니는게 개인적으로는 더 스트레스입니다. 자기객관화도 안되서 승진밀리면 정치싸움하고,
25/11/07 22:21
보상이라도 제대로 해주면 기피부서가 아니긴하죠
저는 오히려 정상화되어가는 과정이라 보긴합니다. 그전이 너무 저항을 안해서 지금까지 쭈욱 이어지다 드디어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제대로 된 저항이 시작된거죠.
25/11/07 22:30
육휴 질휴가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만드는 업무가 문제죠. 그런 빡센 업무라면 인원 더 투입해서 일을 나누던가 인원 더 못 늘리겠으면 일을 줄이던가 해야 되는데 신규 사업, 새로운 절차나 법은 갈수록 늘리면서 동일 인원으로 하라고 하니.. 지방직 공무원만의 문제라기 보단 국가 전반의 문제가 아닐까 싶고 언젠가는 무너질수밖에 없죠
25/11/07 22:31
7급 10년차만 가던 주정차단속 총괄자리에
9급 3년차로 들어갔다가 런하고 싶은데 애가 없어서 육휴런도 못하고, 정신과 질휴 쓴 동기가 오지로 발령나는 거 보고 저건 할 짓이 아니다 싶어서 못쓰고 그래서 퇴직런 박아버렸습죠.. 후회는 없습니다
25/11/07 22:40
육휴런이라고 하는 걸 보니 아이들 안키워 본 미혼 남여이거나 옛날 부모님이 아이들 키워준 시대 살던 사람들인가 보네요
요즘에 맞벌이 가정에 부모 도움 얻기 어려운 부부들은 아이 키우는게 생존입니다 육아휴직 아이들한테 정말 필요한 시기가 있어 그때 쓰는거지 무슨 육휴런이란 말을 쓰는지.. 이러니까 아이들 안낳는 거에요 사회인식이 이러니
25/11/07 22:51
이건 문맥을 보셔야... 육아를 위한 시기라서 육아휴직을 쓰는게 아니라, 해당 업무가 싫으니까 해당 업무를 안하려는 명분으로 육아휴직을 들고 온다는거죠. 애 나이랑 상관 없이 특정 부서만 가면 육아휴직자가 폭증하면 그거 원인이 애 때문이겠습니까. 이런 사안에 대한 이야기고 일반적인 육아휴직을 나쁘게 보는 글이 아닙니다.
25/11/07 22:56
본문은 과장이 섞였는데, 요즘 좀 문제가 되는 육휴 행태가 힘든부서만 가면 육휴갔다가, 돌아올때 좋은부서로 오면 남고 힘든 부서로 발령나면 다시 육휴로 도망가고.. 이걸 계속반복하는 행태와 육휴쓴다음에 승진할 차례만 되면 반짝 복직해서 승진만 낼름해서 열심이 일하고 승진기다리던 다음순서 사람 바보로 만들고 바로 또 육휴로 돌아가는 행태라서.. 아예 지자체 중에는 이게 문제가 크니까 공문으로 한부서에서 1년이내 휴직자는 복직시에 동일부서로 발령낸다고 박아놓은데도 있을정도입니다. 진짜 육아를 위해 휴직하는 사람들에게 화내는건 아닙니다. 일단 저희지자체는요
25/11/07 22:58
좋은 부서 가면 육아휴직 안쓰고 나쁜 부서 가면 육아휴직 써서 부서 탈출 방법으로 쓰는게 문제지 아이 키우느라 쓰는건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25/11/07 22:43
숫자를 안채워주니 격무가 되죠.
업무 나눠먹고 다들 적당히 일하는 구조가 되면 격무나 질병런은 없어질겁니다. 민원이 들어와봐야 다들 할 생각 없으면 별무상관 하거든요......
25/11/07 23:04
일 로딩을 적당하게 조절해야 할텐데 그게 안되는게 우선 가장 문젤거고...
그거랑 별개로 저런거 자체만 보면 공무원 조직도 거대한데 너무 비대해서 그런가 운영/관리가 참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신상필벌이 가장 중요한데 공무원이라서 그게 어렵다면, 그냥 휴가 쓴 사람은 휴가 쓴 것과 관계 없이 실질 근속 날짜를 채워야 부서 변경 가능하게 해야겠죠. 애초에 힘든 일을 잘 버티는 사람들 보내는거 부터가 조직관리 정말 못하는 곳에서나(소위 말하는 지읏소) 하는 일이고요.
25/11/07 23:05
현실은 격무 부서니까 육휴를 안하면 육아가 안되는 쪽이 더 많을겁니다. 육휴 마음대로 쓴다는 것도 조직 분위기상 쉽지 않은 동네가 더 많고.
기본적으로 만성적인 인력부족 상황을 해소할 생각은 안하고 육휴가 문제니 이런 지엽적인 소리만 하고 앉아있으니 개선될 여지가 없는거.
25/11/07 23:16
진짜 너무 공감하는게 잘하는 사람은 비정기인사에도 계속 빼가고 여기저기 모든 부서 다 결원이고...주말 매주 출근하고 매달 일 할 시간 부족해서 30시간 넘게 근무하는데.. 애는 맨날 보지도 못하고 아빠 볼때마다 빨리 오라는데 정말 아직 육휴 안했는데 생각납니다
지금도 야근하고 퇴근길인데 누가 공무원 워라벨 좋다고한건지.. 누칼협 들으면서 이렇게 일하니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25/11/07 23:23
저 보상체계는 하나의 품앗이 시스템인데 신뢰가 망가지는 순간 스러지는 구조죠.
그리고 글쓴이 마지막 코멘트는 본글과 맥락이 다른 것 같습니다.
25/11/07 23:26
인사를 외부에서만 해도 대다수 불만은 해결되리라 봅니다 조직 특성상 학연지연혈연으로 매우 엮여있습니다
이너서클이 형성돼서 즈그들끼리는 민원 적은 편한 부서로만 다니고 거기에 못든 사람들끼리 폭탄돌리기 하는거죠
25/11/07 23:30
육휴가 아이 한 명당 1년 유급에 2년 무급이었다가 올해부터 유급이 1년 반으로 바뀐걸로 아는데.. 유급도 본봉의 70프로라곤 하는데 다 떼고 보면 원래 받던 월급의 절반도 못받긴 합니다. 물론 사기업 보기엔 배부른 소리란거 잘 압니다만..
25/11/08 00:15
전 행정직이라 심야근무가 필수루틴인 업무를 한적은 없습니다만 15년간 여러 비상,재난,당직으로 밤새면서 5마넌 이상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아니면 최저임금수준인 초과근무만 받던지요(그것도 실 근무시간대로는 못받음)
25/11/07 23:36
(수정됨) 공무원은 일단 기본급 올리고 초과근무수당 제대로 주고 주말 수당 제대로 쳐주는거부터 시작해야죠. 윗대가리들 요새 노동타령해대는데 제 와이프는 그 대단한 '노동부'에서 매주말마다 몇시간 무급노동하는거 보면 헛웃음이 절로납니다. 노동환경을 바로잡자면서 정작 공무원들은 대놓고 노동착취하는 꼬라지가 구역질이 나네요. 그나마 육휴, 질휴는 자유롭던데 그것까지 못하게 되면 아무도 일안하겠죠.
25/11/08 00:54
신상필벌이 안 되면 조직의 기강이 무너지는 게 당연합니다.
이게 비단 공무원 조직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모든 조직에 해당되는 거 같긴 합니다만. 그런데 또 외국의 조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서 궁금하긴 하네요. 미국의 하드코어한 조직은 바로바로 짤라서 긴장감을 유지하는데 다른 곳을 어떨지...
+ 25/11/08 02:41
사실 본문에서 육휴는 그냥 다 빼도 별 상관 없을 거 같습니다.
공무원 문제는 어제 오늘 된 거 아니라서 슬슬 한계죠. 저임금, 상황별 업무강도의 극심한 차이, 무사안일주의 ,이너 서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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